2015/11/21
Windows 10 Build 10586 Upgrade
어제 Windows 10 버전 1511 (Build 10586.11) 업그레이드가 떴길래 업그레이드 했다. Windows 10 출시 당시 버전은 Build 10240이었다. 첫번째 Windows 10 major update인 셈이고 예전 Windows로 치면 Service Pack1에 해당하는 업그레이드인 셈이다. 업그레이드 과정을 보니 Windows 10을 새로 설치하는 것과 똑같다. 참고로, 이번 Upgrade시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린 듯하다. 예전에 Windows 10 Clean Install에 대해 글을 올리면서 엄청난 노가다 불평을 늘어 놨었는데, 새로운 버전은 노가다를 많이 줄일 수 있을 듯하다.
그 이유는 Microsoft가 이번 Windows 10 Upgrade 버전부터 Windows 7이나 Windows 8 License Key를 Windows 10 설치 후 Activate할 수 있도록 풀어 놓았기 때문이다. 즉, 이전 버전 Windows 사용자 들도 곧바로 Windows 10 Clean Install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Windows 10 사용자가 많이 늘어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Microsoft가 초기에 DOS를 공짜로 풀어 놓던 시절과 비슷한 정책을 사용하려는 것 같다. Windows 10을 공짜로 풀고 사용자가 늘어나면 1 Device당 Windows 1개라는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여기를 보면 실제로 몇가지 달라진 점이 있지만, 구 버전 Product Key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Clean Install이 매우 쉬워 졌다는 점이 어쩌면 이번 Upgrade의 중요한 Point가 아닌가 한다. Windows 10 설치 iso 파일은 여기서 내려 받을 수 있다.
Windows 10의 몇가지 문제들: Display, 부팅 시간, 일부 설정 기능 먹통 증상
Windows 10을 설치한 PC가 2대인데 하나는 내장 Intel Graphics Card와 NVIDIA Graphics Card가 탑재된 초기 Optimus 방식을 사용하는 Dell Alienware 노트북이고, 하나는 NVIDIA가 탑재된 iMac이다.
Alienware의 경우엔 두 개의 Display Adaptor Driver가 모두 설치되는데 Windows 10에서 화면이 아예 Black Screen으로 나타나거나 해상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엔 제어판의 [장치관리자] > [디스플레이 어댑터]에서 둘 중 하나를 "사용 안함"으로 설정 후 재부팅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iMac의 경우엔 NVIDIA 드라이버만 설치했는데 문제는 부팅속도가 1~2분 정도로 매우 느려지는 문제가 생긴다. Windows 10 처음 Clean Install 했던 때부터 발생한 문제였는데 우분투를 주로 쓰다보니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구글링해 보니 Windows 10 사용자들 중에 부팅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이 의외로 많더라. 해결방법도 가상메모리를 고정시키거나 Fast Startup 옵션을 해제하는 법 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모든 방법을 다 해보아도 Alienware의 Widows 10 부팅속도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느리다. 혹시나해서 [장치관리자]에서 NVIDIA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사용 안함"으로 설정하니 부팅속도가 20초 정도로 줄어 들었다. 3D 가속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이 방법을 당분간 사용하기로 했다.
Windows 10 부팅 속도 문제는 Windows 10 출시 전부터 발생한 문제인듯 하고, 현재 Upgrade에서도 해결되지 않은 듯하다. 일부 PC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문제는 아니다. 구글링해 보면 Clean Install 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글도 있지만, iMac의 경우엔 Clean Install 했는데도 문제가 생기는 걸 보면 Windows 10의 미해결 문제인듯 하다.
iMac의 경우에 Boot Camp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Windows 10에서 모든 장치가 제대로 동작하는데, OS X 디스크 파티션도 Window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보여준다. 문제는 Windows 10의 [시작 메뉴] > [설정] > [시스템] > [저장 공간] 이나 일부 다른 기능을 선택하면 프로세스가 먹통이 된다. 이 역시 Windows가 HFS 파일 시스템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에 [디스크 관리]에서 드라이버 문자를 삭제했더니 문제가 해결됐다.
Windows 10 Upgrade 도중 grub rescue> 모드 진입
Windows 10 OS 파티션을 넉넉하게 잡아 놓은 탓에 Upgrade 도중 재 부팅시 grub rescue> 모드로 진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OS X El Capitan 업그레이드 시와 동일하게 Windows 복구 파티션을 자동으로 Windows OS 파티션 끝을 쪼개서 추가해 버렸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다.
이번에 Grub을 복구하면서 예전의 "Ubuntu BIOS 및 UEFI Grub 복구" 게시물을 보완하였다. grub recue> 모드에서의 Grub 복구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Grub을 복구한 후 다시 Windows를 선택해서 부팅하면 정상적으로 Upgrade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맺음말
Windows 10을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Upgrade가 상당히 매력적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Windows 정책에 종속되게 된다는 점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구 버전의 Windows 들을 버리지 말고 유산으로 잘 간직해 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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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Ubuntu 15.10 Upgrade
지난 주에 우분투 15.10이 나왔는데 주말에 15.04였던 놈을 Software Updater를 사용해서 15.10으로 Upgrade했다. 대개는 Clean Install을 했었는데 우분투 홈페이지에서 15.10의 새로워진 점을 보았더니 크게 사용자가 느낄 정도로 달라진 점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우분투 15.10에 대한 새로운 기능들은 여기를 참고하면 더 도움이 된다.
대체로 이번 Upgrade는 15.04의 버그 Fix 및 gcc를 비롯한 주요 패키지들이 버전 업 됐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하다. 15.10이라는 버전에 걸맞지 않는다는 의견들도 상당히 있더라. 몇일 써본 봐로도 겉보기에 15.04와 크게 달라진 점은 별로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분투를 새로 설치하려는 이들에게는 굳이 우분투 14.04.3 LTS 버전을 설치하기 보다는 많이 안정화됐고 systemd와 같은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우분투 15.10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우분투 15.10 Desktop에서 새로워진 점
Linux kernel 4.2가 탑재되었다. 최신 AMD Radeon GPU 사용자들에겐 희소식일 수 있다. kernel 4.0 이후에 도입된 kernel live patching 기능은 배포판 사용자 들에겐 그리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커널 보안 패치는 배포판 서버에서 제공하는 것을 받아야 하니까. 서버 사용자이면서 중요한 커널패치를 실시간으로 적용하고자 할 때는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Intel Broxton 등 새로운 드라이버들이 새 커널에 많이 포함되었단다.
Unity 7.3.2 데스크탑에서는 주로 Dash쪽 기능들이 개선됐는데 눈에 띄는 부분은 Dash에서 검색한 App을 바탕화면이나 Unity Launcher에 Drag & Drop으로 끌어다 놓을 수 있는 점이다. 그리고, Gnome 3.16에 기반하여 Unity가 동작하는데 대표적으로 Scrollbar가 Gnome Overlay Scrollbar로 바뀌었다. 사실 Unity Scrollbar는 별로 편하다고 생각되진 않았고 굳이 그런데 공들일 필요가 있나 싶겠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Canonical이 Upstart를 버린 것처럼 포기할 건 과감히 포기하는 모습은 좋아 보인다. 좀 아쉬운 점은 Gnome 3.16의 패키지들이 모두 Ubuntu 15.10에 Update되진 않았다. 대표적으로 gedit나, Nautilus 파일 관리자가 그것들이다.
이외에도, 개발자들을 위한 Ubuntu Make(umake)가 Android 개발 환경을 비롯해서 다양한 platform과 framework 들을 통합 지원한단다. 우분투에서 Game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Steam Controller가 제공된다는 점도 희소식이 될 것이다. 또한, Persistent Network Interface Name이 도입되어서 eth0 같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명 대신 다소 복잡하면서도 영구적인 명칭을 갖게 되었다. 다만, 나처럼 Upgrade한 경우에는 eth0를 그대로 사용하는 듯 하다. VirtualBox에 설치해 보았더니 enp0s3라는 인터페이스가 생겼다. 아래 명령으로 확인할 수 있다.
$ ifconfig
이 밖에, 배경화면을 포함해서, gcc 5.2.1, Firefox 41.0.2, Libre Office 5.0.2.2 등등 수 많은 패키지가 Update 되었다.
한글 패키지와 다솜(dasom) 입력기에 대한 바램
한글 관련 패키지는 언제나처럼 [System Settings] > [Language Support]를 선택하면 설치되는데 fcitx가 기본 패키지로 포함되어 있어서 ibus 대신 쉽게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에 다솜 입력기를 정식 출시했던데, 다음 우분투 버전에는 다솜 입력기도 한글 패키지에 포함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ibus나 fcitx 한글 관련 설정은 우분투 14.10 이후의 방법들을 사용하면 되므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다.
참고로, 다솜 입력기에서는 한글 마지막 입력 후 마우스 이동시 한글이 따라 다니는 끝 글자 버그를 해결했단다. 고생하신 개발자 분께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다른 한글 입력기들의 고질적인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참여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혼자서 프로젝트를 끌고 가려고 하지말고 나같은 노친네들보다는 후배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 Mir나 Wayland로 X-Window 환경이 바뀌게 되면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미래에도 새로운 기술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 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분투 15.10 Upgrade 후 생긴 자잘한 문제들
우분투 15.10으로 Upgrade하고 나서 우분투로 부팅하면 Unity 로그인 화면이 나타나야 하는데 공포의 black screen이 나타났다. 다시 전원을 끄고 부팅했더니 제대로 나타났다가 또 부팅하면 다시 black screen이다. 그런데, Volume을 좀 키웠더니 다행히 black screen 문제는 공포의 black screen 증상은 아니었다. 우분투 부팅시 북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Ctrl><Alt><F2> 눌렀다가 <Alt><F7>을 눌렀더니 로그인 화면이 나타났다. 혹시나 해서 ~/.cache 폴더를 지우고 lightdm을 다시 설치했더니 이 문제가 해결된 듯 했는데 재발하더라. [System Settings] > [Software & Updates] > [Additional Drivers] Tab에서 Nouveau 드라이버를 선택했다가 재부팅 후 다시 Nvidia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재부팅했더니 더이상 재발하지 않는다.
이 외에 VirtualBox 5.0.8이 죽는 문제가 있었는데 한번만 생기고 더이상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chrome이나 chromium 기동시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할지를 계속 물어 보는데 더 이상 묻지 않기를 click하면 된다.
기타 참고 사항
우분투 15.10부터 바뀐 것인지 아니면 chrome/chromium에서 제공하는 기능인지 모르겠는데 다운로드시 다운로드 진행상태가 Unity Launcher의 아이콘에 표시된다. firefox는 안된다.
VirtualBox UEFI 모드 Guest 부팅 문제 해결
이전 게시물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했는데, 우분투 14.10 이후 버전부터 VirtualBox에서 UEFI 모드로 Guest를 설치하면 가상머신으로 부팅할 수 없었던 문제가 있었다. 15.10에서도 역시 같은 증상이었는데 구글링해 보니 해결 방법이 있었다. UEFI Shell에서 startup.nsh 스크립트 파일이 있으면 이놈을 먼저 실행하는데 여기에 grubx64.efi path를 넣어 주면 UEFI 모드로도 부팅할 수 있다. VirtualBox나 btrfs 파일시스템의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우분투 14.04에서는 별다른 설정 없이도 가능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른다. VirtualBox에서 우분투 설치 iso로 부팅한 후 아래와 같이 startup.nsh를 새로운 가상 머신의 EFI System Partition(ESP)의 / 폴더에 생성해 주고 가상머신을 재부팅하면 된다.
$ sudo mount /dev/sda1 /mnt
$ cd /mnt
$ sudo echo '\EFI\ubuntu\grubx64.efi' > startup.nsh
2015/10/07
Grub과 gdisk를 이용한 Windows UEFI/BIOS 설치 USB 만들기
OS X El Capitan으로 Upgrade하면서 우분투 설치 USB가 잘 동작이 안됐던 문제 때문에 USB를 갖고 놀다가 실수로 USB를 지워 버렸다. 우분투 설치 USB를 다시 만드는 김에 Windows 설치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Grub과 gdisk를 이용해서 다시 만들었다.
USB 굽기 Tool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장점은 USB 용량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저장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All-in-one multi-OS 설치 USB 까지는 아니더라도 USB 1개로 BIOS 방식이든 UEFI 방식이든 가리지 않고 우분투와 Windows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우분투나 OS X에서는 GPT 파티션이든 Hybrid MBR 파티션이든 어떻게 만들어도 상관없는데 이전 글에서 다룬 바와 같이 Windows는 GPT 파티션에 대한 제약 사항이 많다. 이 때문에 우분투를 비롯한 리눅스는 여러개 배포판 또는 버전을 1개의 USB에 iso 파일로 담으면 되지만, Windows는 1개의 버전만 가능하다. 엄밀히 말하면, 아래의 Windows USB 제약사항 들 때문에 Grub2를 사용할 경우 Windows 1개 버전에 대해서는 UEFI/BIOS 설치가 가능하고 2개의 BIOS용 Windows 버전을 추가할 수는 있다.
Grub2를 이용한 Windows 설치 USB 만들 때의 제약사항
- 우분투처럼 Windows 설치 iso 파일을 이용하여 직접 부팅할 수는 없다. Windows 설치 파티션에 Windows 설치 iso의 내용물을 모두 복사해야 한다. 뭐 syslinux/isolinux로 가능할 수도 있단다. 다만, 이 경우 3~4GB의 Windows 설치 파일을 모두 메모리에 로딩하기 때문에 메모리 제약사항이 생긴단다.
- Windows 설치 파일들은 USB 상에서는 반드시 첫번째 파티션에 있어야 하고 FAT 파일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하드디스크는 상관없는데 USB는 Windows에서 저장장치로 쳐주지 않는다. 단, BIOS 모드로 Windows 설치시에는 Grub2의 drivemap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파티션에 있어도 된다. Grub2의 drivemap은 UEFI 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더라.
- BIOS 모드로 Windows 설치시에는 GPT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Hybrid MBR 파티션을 사용해야하고 EFI Protetive 파티션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MBR 파티션을 사용할 수는 있다.
- Hybrid MBR 파티션을 사용하는 USB는 Windows 설치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Windows에서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제약사항이 생긴다. EFI 모드의 Windows는 그나마 GPT 파티션들을 인식할 수 있지만 BIOS 모드의 Windows는 USB 파티션들을 아예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gdisk를 이용한 USB 파티션 만들기
위의 Windows USB 제약 사항을 고려하여 아래와 같이 gdisk로 파티션을 나누었다. 당연히, 빈 USB에서 작업해야 하고, GPT 파티션 Table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 sudo gdisk /dev/sdb
[sudo] password for aaa: GPT fdisk (gdisk) version 0.8.10 Partition table scan: MBR: hybrid BSD: not present APM: not present GPT: present Found valid GPT with hybrid MBR; using GPT. Command (? for help): p Disk /dev/sdb: 31703040 sectors, 15.1 GiB Logical sector size: 512 bytes Disk identifier (GUID): 9D794CCE-5719-43A0-A5A7-D8DFBE8488D3 Partition table holds up to 128 entries First usable sector is 34, last usable sector is 31703006 Partitions will be aligned on 2048-sector boundaries Total free space is 2014 sectors (1007.0 KiB) Number Start (sector) End (sector) Size Code Name 1 2048 8390655 4.0 GiB 0700 UWRoot 2 8390656 8800255 200.0 MiB EF00 UESP 3 8800256 8802303 1024.0 KiB EF02 BIOS boot partition 4 8802304 17190911 4.0 GiB 0700 UWData 5 17190912 31703006 6.9 GiB 8300 ULData Command (? for help): x Expert command (? for help): o Disk size is 31703040 sectors (15.1 GiB) MBR disk identifier: 0x01AEFD5F MBR partitions: Number Boot Start Sector End Sector Status Code 1 * 2048 8390655 primary 0x07 2 8390656 8800255 primary 0xEF 3 8802304 17190911 primary 0x07 4 1 2047 primary 0xEE Expert command (? for help):
위의 내용은 이미 만들어진 USB 파티션을 보여 준 것인데 이것을 참고하여 파티션을 만들면 된다. 먼저 gpt 파티션들을 만들고 파티션 Tpye code를 위와 같이 지정해 준다. 5개의 gpt 파티션을 만들었는데 필수 파티션은 앞의 1~3의 3개 파티션이다. 1번 파티션이 Windows 설치 파티션(4GB)이고, 2번은 ESP(EFI System Partiton; 200MB), 3번은 Grub BIOS Boot Partition(1MB)이다. 1번이 반드시 Windows 설치 파티션이어야 하기 때문에, ESP로 2번 파티션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4번은 Windows Data용 파티션이고 5번은 리눅스 설치 iso들을 집어 넣기 위한 파티션이다.
파티션을 나누고 나서 gparted를 이용하여 파일시스템을 만들어 준다. 1과 2번은 fat32로 format 해야 하고, 3번은 포맷할 필요 없다. 4번은 fat32, 5번은 ext4로 포맷하였다.
gparted로 포맷하고 나서, 다시 gdisk로 Hybrid MBR 파티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참고로, gparted로 포맷한 후 gdisk에서 확인해 보니 Hybrid MBR 파티션이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하면 안되고, 위의 마지막 4개의 파티션과 같이 gdisk에서 gpt 1, 2, 4번 파티션을 Hybrid MBR 파티션으로 새로 만든다. 위에 만들어진 Hybrid 파티션을 보면 4번이 EFI Protective 파티션이 되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아래와 같이 파일시스템이 만들어졌다. parted/gparted에서는 Hybrid MBR 파티션 정보를 볼 수 없다.
$ sudo parted /dev/sdb print
Model: USB Flash Disk (scsi) Disk /dev/sdb: 16.2GB Sector size (logical/physical): 512B/512B Partition Table: gpt Disk Flags: pmbr_boot Number Start End Size File system Name Flags 1 1049kB 4296MB 4295MB fat32 UWRoot msftdata 2 4296MB 4506MB 210MB fat32 UESP boot, esp 3 4506MB 4507MB 1049kB BIOS boot partition bios_grub 4 4507MB 8802MB 4295MB fat32 UWData msftdata 5 8802MB 16.2GB 7430MB ext4 ULData
USB에 UEFI 및 BIOS Grub 설치
UEFI Grub은 파일만 복사하면 되므로 아무 리눅스에서나 작업이 가능하지만, BIOS Grub을 설치하려면 BIOS 모드로 부팅한 리눅스에서 작업해야 한다. BIOS 모드로 설치된 리눅스가 없다면 Virtual Box로 하나 만들어 두는게 좋다.
UEFI Grub 파일들을 우분투 12.04.2 이후의 64bit 우분투 설치 iso에서 USB ESP 파티션(2번)에 아래와 같이 복사한다.
$ sudo mkdir /tmp/mnt
$ sudo mount ~/Downloads/ubuntu-15.04-desktop-amd64.iso /tmp/mnt
$ sudo mount /dev/sdb2 /mnt
$ sudo cp -R /tmp/mnt/EFI /mnt
$ sudo cp -R /tmp/mnt/boot /mnt
BIOS Grub은 아래와 같이하면, 2번 파티션 외에 USB의 MBR Boot Sector와 3번 Grub BIOS Boot Partition에 설치 된다.
$ sudo grub-install --recheck --boot-directory=/mnt/boot /dev/sdb
우분투 설치 iso 파일들을 USB에 복사
우분투 설치용으로도 USB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우분투 설치 iso들을 아래와 같이 5번 ext4 파티션에 복사하였다.
$ sudo umount /mnt
$ sudo mount /dev/sdb5 /mnt
$ sudo mkdir /mnt/boot-isos
$ sudo cp ~/Downloads/ubuntu-15.04-desktop-amd64.iso /mnt/boot-isos
$ sudo cp ~/Downloads/ubuntu-15.04-desktop-i386.iso /mnt/boot-isos
$ sudo sync
Windows 설치 파일 복사
USB 1번 파티션에 Windows 설치 iso 이미지 파일 내의 모든 폴더/파일 들을 복사한다.
$ sudo umount /mnt
$ sudo mount /dev/sdb1 /mnt
$ sudo umount /tmp/mnt
$ sudo mount ~/Downloads/windows.iso /tmp/mnt
$ sudo cp -R /tmp/mnt/* /mnt
$ sudo sync
Grub Boot Menuentry 설정
아래의 Grub 부트 엔트리를 USB 2번 ESP 파티션의 /boot/grub/grub.cfg에 추가한다. 원래의 grub.cfg 파일을 지우고 새로 만드는 편이 좋다.
$ sudo umount /mnt
$ sudo mount /dev/sdb2 /mnt
$ sudo rm -f /mnt/boot/grub/grub.cfg
$ sudo nano /mnt/boot/grub/grub.cfg
$ cat /mnt/boot/grub/grub.cfg
menuentry "[USB] Ubuntu 64-bit Install" { set isofile="/boot-isos/ubuntu-15.04-desktop-amd64.iso" loopback loop (hd0,5)/$isofile linux (loop)/casper/vmlinuz.efi boot=casper iso-scan/filename=$isofile noprompt noeject initrd (loop)/casper/initrd.lz } menuentry "[USB] Ubuntu 32-bit Install" { set isofile="/boot-isos/ubuntu-15.04-desktop-i386.iso" loopback loop (hd0,5)/$isofile linux (loop)/casper/vmlinuz boot=casper iso-scan/filename=$isofile noprompt noeject initrd (loop)/casper/initrd.lz } menuentry "[USB] UEFI Mode Windows 8+ Install" { insmod part_gpt insmod fat set root='(hd0,gpt1)' chainloader (${root})/efi/boot/bootx64.efi } menuentry "[USB] BIOS Mode Windows Install" { insmod part_gpt insmod fat set root='(hd0,gpt1)' drivemap -s (hd0) ${root} ntldr (${root})/bootmgr }
참고로 마지막 "[USB] BIOS Mode Windows Install" 메뉴에서 drivemap은 불필요 하지만, BIOS 모드의 Windows 설치 파티션이 USB의 첫번째 파티션이 아닐때 사용할 수 있다.
Windows 버전에 대한 고려 사항
위의 Grub 부트 엔트리 들 중 "[USB] UEFI Mode Windows 8+ Install" 메뉴엔트리는 Windows 8 이후 버전 들에만 적용된다. Windows 설치 iso 파일에 /efi/boot/bootx64.efi 파일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Windows에서 UEFI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Windows Vista 이후이고 64bit 버전에만 적용된다. Windows Vista에서 현재의 Windows 10까지 모든 Windows 버전에서 UEFI Windows Boot Manager로 사용될 수 있는 파일이 있는데 bootmgfw.efi라는 파일이다. 이 파일은 Windows 설치 iso 이미지 안에 포함된 /sources 폴더에 install.wim 파일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미 다른 PC에 설치된 Windows가 있다면, C:\Windows\Boot\EFI\bootmgfw.efi 파일을 사용해도 된다.
가령, UEFI 모드로 Windows 7을 설치하고자 할 때에는, bootmgfw.efi 파일을 현재 폴더에 복사해 놓았다면 아래와 같이 USB의 Windows 설치 파티션에 /efi/boot/bootx64.efi 파일로 복사해 주면 된다.
$ sudo umount /mnt
$ sudo mount /dev/sdb1 /mnt
$ sudo mkdir /mnt/efi/boot
$ sudo cp ./bootmgfw.efi /mnt/efi/boot/bootx64.efi
설치 USB Test
PC BIOS/Firmware 설정이 UEFI냐 BIOS/CSM 모드냐에 따라 Grub 메뉴에서 UEFI Mode인지 BIOS Mode인지를 확인해서 맞는 놈을 선택해서 부팅해야 한다. 우분투 메뉴는 UEFI/BIOS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해당 모드의 Grub이 자동으로 부팅시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Mac PC에서 USB 부팅시 참고사항
Mac에서는 USB를 꽂고 부팅시 <Option> Key를 누르고 있으면 USB Icon으로 부팅 가능한 옵션이 추가되어 표시되는데, 아이콘 밑에 Windows로 표시된 놈은 Windows 부팅 옵션이 아니고, BIOS 모드로 부팅하기 위한 옵션이다. 이 글대로 설치 USB를 만들면 Windows로 표시된 아이콘 외에 EFI Boot로 표시된 아이콘이 두 개가 보인다. 하나는 EFI 모드의 Windows 설치 파티션으로 부팅하고, 하나는 EFI 모드의 Grub으로 부팅되는데 어느 놈이 어느 놈인지 구분할 수 없다. rEFInd에서는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Windows로 표시된 아이콘을 선택하면 BIOS 모드의 Grub으로 부팅된다.
즉, Mac은 BIOS/Firmware 설정이 따로 없는 대신에 UEFI와 BIOS/CSM 부팅을 동시에 지원한다. Boot Camp가 이 BIOS/CSM 모드를 이용하는 것이고 BIOS/CSM 모드에서는 Hybrid MBR 파티션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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